쌍용자동차와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 등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기업 10개사가 실적호전에 힘입어 올해 중 워크아웃 딱지를 뗄 전망이다.금융감독원은 21일 현재 워크아웃 적용을 받고 있는 12개 기업 가운데 쌍용자동차, 동국무역, 새한, KP케미칼, 새한미디어, 대우정밀, 미주제강, 동방생활산업, 대우일렉트로닉스, 쌍용건설 등 10개사가 올해 중 매각, 조기졸업, 자율추진 등의 형태로 워크아웃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2001년 말 출자전환과 감자를 단행한 쌍용자동차는 상반기 중 국내외 자동차업체를 대상으로 매각을 재추진하고, 지난해 회사분할 이후 537억원의 흑자로 전환된 KP케미칼과 최근 2년 연속으로 영업 흑자를 낸 새한미디어 역시 상반기중 매각이 추진된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