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초 국제가전쇼(CES)에서 첫 선을 보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가정용 모바일 단말기 '스마트 디스플레이'(Smart Display)가 올 봄 출시된다.한국MS는 2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스마트 디스플레이 설명회'를 갖고 삼보컴퓨터가 3월 중 국내 첫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인 '플레이 앳 패드'(Play@Pad·사진)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전면의 8.4인치 터치스크린 액정화면이 키보드와 모니터 기능을 대신하기 때문에 두께 1.7㎝, 무게 0.68㎏에 불과하다. 외형과 기능이 지난 11월 출시된 '태블릿PC'와 유사하지만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윈도CE'의 전용 버전을 사용하기 때문에 개인용휴대단말기(PDA)가 PC에 가깝게 진화된 제품이란 평이다. 또 무선랜을 기본으로 장착해 이동 중에도 웹 서핑과 인터넷 게임 등이 가능하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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