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우수특허제품에 선정된 생화학분야 기업들은 상반기의 삼양사, 신화인터텍 등 5개 업체와 하반기의 KMS제약, 한국의과학연구소, 올메디쿠스 등 8개 업체가 대상 및 본상 후보에 포함되었다.이들 업체의 제품 중 특히 관심을 끈 것은 KMS제약(주)에서 제조한 헤파필(Hepaphil) 연질캡슐제였다. 중국의학과학원에서 개발한 제품은 간질환 치료 및 예방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성분인 DDB(Biphenyl Dimethyl Dicarboxylate) 25㎎을 함유하는 기존제품을 복용하면 인체에 흡수되는 것은 1∼2㎎에 그쳤으나 KMS제약(주)과 성균관대 약대 공동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헤파필은 DDB 3㎎만 함유하면서도 25㎎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그만큼 인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임과 동시에 투여량을 크게 줄여 지나친 약물투여로 인한 부작용도 방지하는 효과가 크게 인정되어 이번에 본상 수상업체로 선정되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한층 더 높아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이 꾸준한 연구와 기술혁신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여 특허를 취득하고, 사업화시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하는 이 시점이라 우리 기업들의 분발을 기대해본다.
백 승 준 특허청 심사3국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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