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와 함께 즐거운 설 연휴를…"카드업계에 회원을 위한 '설 마케팅'이 한창이다. 회원의 귀성을 돕기 위해 여객기를 전세 낸 곳도 있고, 해외로 연휴를 즐기러 가는 고객들을 겨냥한 설 맞이 해외 여행상품도 쏟아지고 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LG카드는 일본 다이와리조트와 제휴, 전회원에게 다이와로얄호텔 할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일본 전역에 있는 다이와로얄호텔 체인망 숙박료를 LG카드로 결제하면 20%까지 할인해준다. LG카드는 이와 함께 설연휴와 주말을 이용해 홍콩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3월 31일까지 홍콩 하버프라자 4개의 호텔을 최고 56%까지 파격 할인해 주는 '홍콩 하버프라자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비씨카드는 미국 디즈니랜드 리조트와 계약을 맺고 디즈니랜드 입장권과 호텔 이용권 할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어린이용 디즈니랜드 파크와 성인용 어드벤처 파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투 데이 호퍼 티켓'을 정상가보다 30% 이상 싼 65달러(약 7만6,000원)에 판매한다.
비씨카드는 또 귀성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총 16편의 전세기를 마련, 약 3,200명에게 무료 탑승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기는 설날 하루 전날인 내년 1월 31일과 설 이튿날인 2월 2일 서울-부산, 서울-광주, 서울-대구, 서울-양양 구간에서 왕복 8편(편도 16편)이 운항된다.
현대카드는 가족 단위 행락 고객들을 겨냥해 롯데월드 입장료뿐 아니라 놀이기구 무료서비스를 선보인다. 2월 23일까지 진행되는 행사기간 중 현대카드 회원은 카드 제시만 하면 롯데월드 내 놀이기구 35가지를 제한 없이 무료로 오후 5시부터 폐장시간까지 탑승할 수 있다. 행사기간 5만원이상 이용한 회원은 별도 추첨을 통해 7,635명에게 김치냉장고, 플레이스테이션, 건강검진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외환카드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강남터미널, 동서울터미널을 비롯한 전국 고속 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 승차권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10% 할인혜택을 준다. 이와 함께 1∼2월 두달 간 주요 면세점과 인터네 쇼핑몰, 가전제품 매장에서 설날 맞이 무이자할부행사를 실시한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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