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규혁(춘천시청)이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종합 6위에 올랐다.이규혁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1,000m에서 6위(1분8초76)를 차지하고 500m에서는 8위(35초08)에 올라 이틀에 걸친 4차례(500m 2번/1,000m 2번)레이스의 종합 순위에서 6위(139.085점)를 기록했다.
특히 이규혁은 자신의 주종목인 1,000m에서 라이벌인 시미즈 히로야스(일본)에게 두 차례 모두 완승을 거둬 2주 앞으로 다가온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함께 출전한 최재봉(단국대)은 종합 12위(140.540점)에 그쳤다.
종합 우승은 두 차례 500m 레이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단거리 최강' 제레미 워더스푼(137.230점·캐나다)에게 돌아갔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