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업체인 CJ홈쇼핑이 올해 여름부터 방문 판매 사업에 뛰어드는 등 종합 유통 전문 미디어그룹으로 제2의 도약을 시도한다.CJ홈쇼핑 관계자는 20일 "그간 TV홈쇼핑과 인터넷 홈쇼핑을 통해 쌓은 유통 노하우와 기반을 바탕으로 7월부터 업계 최초로 자사 배송 전담 요원을 활용한 '크로스-업 세일링'(교차 판매)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CJ홈쇼핑은 케이블·위성 방송과 인터넷 쇼핑몰, 카탈로그 쇼핑 등 온라인에 이어 온·오프 라인 유통망을 모두 갖춘 명실상부한 유통 전문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스-업 세일링'이란 고도의 마케팅 훈련을 받은 배송 전담 요원을 현장 판촉 겸 서비스 요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방판 사업이다. 계열 택배사 CJ GLS의 배송 요원을 방판 사원으로 활용한다는 것. CJ홈쇼핑은 지난해 5월부터 47명의 여자 배송요원을 배치, '엔젤서비스'라는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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