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행정부가 비공식적으로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축출을 기도하고 있다고 종합주간지 뉴요커 최신호(27일자)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미 정보소식통의 말을 인용. "북미간의 협상은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들은(미 정보기관은) 김 위원장 축출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라크 다음에는 김 위원장를 처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미 정보소식통들이 김 위원장은 미국판 히틀러와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콘돌리사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은 19일 "북 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이번 일은 외교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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