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현대를 제물로 2연패를 탈출했다.삼성생명은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서 김계령(25점)과 이미선(21점)의 활약으로 현대를 103―75로 물리쳤다. 삼성생명은 4승3패를 기록, 우리은행에 이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의 높이(리바운드 42―25 삼성생명 우위)가 현대의 스피드를 눌렀다. 삼성생명은 1쿼터서 크롤리(187㎝)―김계령(190㎝)의 더블포스트를 앞세워 16점을 합작하며 골밑을 지배, 현대를 26―21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2쿼터 들어서도 김계령과 겐트가 샌포드를 8점으로 묶는 한편 이미선이 3점포 1개 포함 11점을 쓸어 담으며 60―46, 14점차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 샌포드에게 골밑 돌파를 잇달아 허용하며 75―68까지 쫓겼지만 4쿼터서 겐트(11점)와 김계령(9점)이 20점을 합작, 7점에 그친 현대를 따돌렸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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