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공계 대학생 3명중 1명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는 우대정책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19일 밝혔다.인수위는 이 정책의 실현에 매년 5,00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고급 기술인력을 양성하려면 이공계생 우대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노무현(盧武鉉) 당선자의 뜻"이라며 "재원조달면에서 어려운 부분이 적지 않지만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공약실현이 가능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교육부 등 관계부처의 장학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나 일반 예산으로는 재원마련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역균형특별회계나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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