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무역회사가 화학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물질을 1998∼2001년 비밀리에 이라크에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인도 법정기록을 인용, 인도 NEC 엔지니어링 프라이비트사가 위장회사와 위장 바이어를 통해 2001년 2월까지 4년간 알루미늄 분말과 티타늄 원심분리 펌프를 이라크에 수출했다고 전했다.
98년 12월 유엔 사찰단이 바그다드를 철수한 이후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 관련 물질 불법수입 의혹이 드러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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