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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특집 /설 선물 고르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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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특집 /설 선물 고르는 요령

입력
2003.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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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지만 자칫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이 전달됐을 경우는 오히려 안 하는 것만도 못한 역효과를 낳기도 한다. 따라서 설 선물은 비록 작은 것이라도 신중을 기해 골라야 한다.설 선물로 가장 인기를 끄는 정육 세트는 육질의 색깔과 지방 분포도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살 부위는 선홍색을 띈 것이 좋으며, 우유 빛 색깔의 섬세한 지방이 고르게 분포된 것이 제대로 숙성된 것이다. 결이 한쪽으로 고르게 돼 있는 고기가 부드럽다. 겉으로 보기에 윤기가 있고 탄력 있는 것이 상품이다. 냉동 저장 후 해동된 것은 윤기가 떨어진다.

청과류는 설 4∼5일전에 구입하는 것이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좋다. 배는 색깔이 맑고 투명하고 꼭지 부분이 튀어 나오지 않은 게 순종이다. 배꼽 부분은 넓고 깊을수록 씨방이 작아 과육이 많다. 사과는 표피가 매끄럽고 광택이 나는 것이 상품이다. 표피에 작은 점이 많은 것이 당도가 높으며 붉은 색 줄무늬가 밑동까지 연결된 것이 좋다.

생선은 신선도가 생명이다. 따라서 가장 민감한 부위인 눈 주변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눈알이 맑고 투명하며 볼록하게 튀어 나온 것이 신선한 것이다. 또 배 부위를 눌렀을 때 팽팽하고 탄력이 있으며 단단한 느낌이 드는 제품이 좋다. 아가미가 선명한 선홍색이 나는 것도 신선한 생선이다.

설 인기 선물 중 하나인 굴비는 자연건조 상품을 골라야 한다. 배나 아가미에 상처가 없고, 비늘이 많이 붙어 있는 것이 신선하다. 특히 고유의 노란 빛을 띠는 제품이 국내산이다. 옥돔은 당일 잡아 당일 건조한 상품이 최상급품이다. 특유의 붉은 빛이 나야 하며, 가공이 오래된 것일수록 검은 빛을 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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