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성공의 비결은 '이건희(사진) 회장의 리더십'이다.'일본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최근호(1월 21일자)에서 지난해 세계 정보기술(IT)업계의 불황속에서도 삼성전자가 7조5,000억원의 순익을 내는 등 세계최고 기업의 반열에 오른 데에는 이건희 회장의 지도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 기사에서 삼성전자 성공을 이끌었던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의 특징으로 양보다 질을 강조하는 가치경영과 미래를 내다보는 준비경영 등 2가지를 꼽았다. 이 회장이 취임 이후 양적경영 체제를 질적 경영체제로 바꾸고, 5∼10년을 내다보는 전략을 강조해 삼성전자 성공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
이 잡지는 특히 고비 때마다 이 회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고 언급했다. 1988년 반도체 불황 속에서도 대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아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것과 97년 외환위기 때 삼성차 매각 등 비핵심사업 매각 및 인력감축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박천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