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특수부(곽상도·郭尙道 부장검사)는 17일 '이용호 게이트'의 공동 연출자로 알려진 전 코리아에셋 매니지먼트 소유주 김천호(41)씨를 불법 대출 알선 및 그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1년 3월 당시 (주)메디슨 대표 이민화씨 명의로 안양 대양신용금고로부터 80억원을 불법 대출 받아 이중 50억원을 대출알선 대가 명목으로 대여받아 챙기는 등 6개 상호신용금고로부터 445억원을 대출 받아 같은 수법으로 211억5,000만원을 챙긴 혐의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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