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7일 복권 발행기관 난립으로 인한 과당 경쟁과 비용 증가, 사행심 조장 등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현재 49개에 달하는 복권사업을 축소·조정할 것을 국무조정실에 권고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이 지난해 9∼10월 국무조정실 등 11개 복권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벌인 '복권사업 운영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1993년 4월부터 발행된 또또복권은 발행 목적이 달성된데다 판매량도 낮아 인쇄비 낭비를 초래하고 있으며, 39개에 달하는 인터넷 복권사업도 사업 주체의 난립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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