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1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9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핵 문제를 주요의제에서 배제할 것임을 시사했다.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조충한 부국장은 17일 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핵 문제는 우리(북한)가 미국과 마주앉아 풀어야지 남측 사람들이 풀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장관급회담에서는 북핵 문제의 논의 수위와 해법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조 부국장은 그러나 남북 교류협력사업에는 적극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양정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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