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설 연휴기간인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내 보건소에 자체진료반을 운영하는 등 응급진료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각종 사건·사고 등 비상사태에 대비, 서울시진료대책상황실(3707-9131∼6)을 설치 운영하고, 25개 자치구 보건소에는 자체진료반을 편성 운영토록 했다. 시내 종합병원과 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지정기관 67곳과 30병상 이상 병원급 106곳은 진료계획을 수립, 추진토록 하는 한편 의원급은 자치구 의사회가 자율적인 순번제로 진료토록 했다. 약국은 전체 5,266곳 가운데 4분의1 이상을 '1일 당번약국'으로 지정, 운영토록 했다.
시는 소방본부 '119'와 응급의료정보센터 '1399' 전화를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시 인터넷 홈페이지(metro.seoul.kr)에 병·의원과 약국 명단을 안내할 계획이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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