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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춘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두번째 소설 "유령의…"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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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춘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두번째 소설 "유령의…" 출간

입력
2003.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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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춘(43)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이 장편소설 '유령의 사랑'(들녘 펴냄)을 냈다.'소설이 죽었단다. 우울한 진단이다'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진보 성향의 50대 신문기자 한민주가 유럽에서 칼 마르크스의 감춰진 사생활을 추적한다는 줄거리를 갖고 있다. 쇠락해가는 활자 매체, 한국 사회의 이념적 편향과 전망 부재를 배경으로 깔고 있다. 손 위원은 2001년에 첫 소설 '아름다운 집'을 냈다.

/이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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