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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국인 고경주씨 하버드대 부학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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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국인 고경주씨 하버드대 부학장 선임

입력
2003.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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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하워드 고(한국명 고경주·사진)씨가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HSPH) 부학장에 선임됐다.고씨는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는 최고위직인 국무부 인권담당 차관보로 재직했던 해럴드 고(한국명 고홍주)씨의 형이다. 하버드대 발표에 따르면 1997년부터 매사추세츠주 보건위원장으로 일해온 고씨는 HSPH 부학장 겸 교수직을 맡아달라는 학교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4월15일 부임하게 된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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