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대표 배동만)이 16일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제일기획은 이날 오전 서울 한남동 사옥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21세기 초일류 글로벌 광고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신 가치체계를 선포했다.
이날 선포된 신 가치체계는 회사 영문명인 CHEIL의 알파벳을 따 창의(Creativity), 휴머니티(Humanity), 열정(Enthusiasm), 지성(Intelligence), 리더십(Leadership) 등 5가지로 구성돼 있다.
제일기획은 또 1956년부터 지난해까지 히트 광고들을 수록한 '한국 CF 100선 DVD'와 '제일기획 캠페인 성공사례집' 등을 기념자료로 만들어 학계 및 광고업계 등에 배포했다.
'한국 CF 100선 DVD'에는 진로소주 '두꺼비' 광고와 해태제과 '브라보 콘' 등 추억의 광고, 최근 모범적인 기업 이미지 광고로 손꼽히고 있는 삼성전자의 '또 하나의 가족' 캠페인 광고 등 제일기획이 그동안 만들었던 광고가 담겨있다.
제일기획은 광고주 및 협력사로부터 창립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아 이를 불우이웃 단체에 전달하기로 했다.
/박천호기자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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