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임원이 되려면 연세대를 나와야 한다?'국내 최대의 포털사이트 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 임원진 대부분이 연세대 출신인 '독수리 군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다음 측에 따르면 창업자인 이재웅 사장은 물론이고, 모두 7명의 본부장 가운데 임방희(경영학과) EC사업본부장, 송민태(경영학과) 경영전략본부장, 김자영(신문방송학과) 플랫폼사업본부장 등 6명이 연세대 출신이다.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원진 8명중 7명이 연세대 출신인 셈.
이에 대해 다음 측은 "학교 내에서 몇몇 아는 사람들끼리 회사를 만들었고, 아직 회사가 커지기 전 초창기에 활동했던 창립멤버들이 임원급에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7명 중 4명은 다음이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로 자리잡은 2000년 이전에 입사했다.
그러나 지난해 입사한 3명의 본부장 중 e-마케팅 본부의 정용태(고려대 경영학과) 본부장을 제외하면 최세운(경영학과) 재무본부장과 석종훈(경영학과) 미디어본부장도 연세대 출신이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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