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개혁에 관한 국제회의가 14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됐으나 이스라엘 정부의 팔레스타인 대표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로 파행 진행됐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표들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토론에 참가했다.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당국의 "유감스러운 여행금지조치에도 불구, 성공적인 회의를 기대한다" 며 일부 팔레스타인 대표들은 라말라에서, 나빌 사스 팔레스타인 계획부 및 국제협력담당 장관은 가자에서 화상 회의망을 통해 회의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토니 블레어 총리의 제의로 추진돼 온 팔레스타인 개혁에 관한 런던 국제회의는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 유엔 등의 '중동평화 4자회담' 이 2005년까지 팔레스타인 국가창설을 목표로 마련한 '개혁 지도'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런던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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