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통령 직속 기구로 '산업경쟁력회의' 또는 '국가경쟁력회의'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관련기사 5면인수위는 또 20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한미 재계회의에 인수위 관계자를 파견, 미국 기업인들에게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4일 인수위에 따르면 김대환(金大煥)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는 11일 손병두(孫炳斗)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등 경제5단체 부회장단과 비공식 조찬 모임을 갖고 이 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 간사는 이 자리에서 "1987년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산업경쟁력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처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도 직접 챙겨 달라"는 재계의 건의를 듣고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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