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오락문화비 지출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14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 발표한 '2001년 지역별 오락문화비 추이'에 따르면 울산의 1인당 연간 오락문화비가 68만원으로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고 전국 시·도 평균은 57만9,000원이었다.
가장 적게 쓰는 곳은 충남으로 울산의 64%인 44만원으로 추정됐다. 대전 67만6,000원, 서울 66만7,000원, 경남 60만2,000원 등도 오락문화비 지출이 많았다. 전남 50만2,000원, 제주 51만9,000원 전북 51만3,000원 등 10개 시·도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한편 2001년의 국내 총 오락문화비 규모는 27조4,06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지역별 총 오락문화비 규모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6조7,145억원, 5조5,908억원이었고 , 전국의 44.9%(인구비중 41%)를 차지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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