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테니스의 간판스타 조윤정(24·삼성증권)도 호주 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세계랭킹 66위인 조윤정은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덴마크의 에바 디어베르그(세계랭킹 104위)를 맞아 2―0(6―3 6―3)으로 완승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US오픈 3회전(32강)진출에 이어 이달 초 ASB뱅크 클래식 결승까지 올랐던 조윤정은 이날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첫 세트에서 상대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5―3으로 앞선 뒤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3차례 듀스끝에 승리,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들어 다소 방심한 탓에 게임스코어 0-2로 끌려갔지만 상대의 서비스게임 2개를 포함, 내리 5게임을 따냈다.
조윤정은 2회전 상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대진표상에 세계 톱랭커들이 빠져 있어 16강 진출도 기대된다.
/박진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