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3·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03년 시즌 개막전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준우승 덕에 세계랭킹이 무려 12단계나 뛰어 올랐다.지난 연말 세계랭킹 41위였던 최경주는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14일(한국시간)발표한 주간 세계 랭킹에서 29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최경주는 마루야마 시게키(일본·30위)를 제치고 동양인으로서는 랭킹이 가장 높은 골프선수가 됐다.
또 최경주는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트컵 대표선수선발 순위에서도 13위에서 9위로 상승, 선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한편 연말랭킹 3위였던 어니 엘스(남아공)는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서 필 미켈슨(미국)을 제치고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고 레티에프 구센(남아공)이 랭킹 4위가 됐다. 1위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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