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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전경련 사과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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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전경련 사과 수용

입력
2003.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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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김석중(金奭中) 상무의 '사회주의 발언' 파문으로 빚어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재계의 갈등이 전경련측의 사과로 일단락됐다. ★관련기사 5면전경련은 13일 김 상무의 발언 파문으로 물의를 빚은데 유감을 표명하는 김각중(金珏中) 회장 명의의 사과 공문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정순균(鄭順均) 인수위 대변인은 "인수위는 전경련의 정중한 사과를 받아들이며 앞으로 전경련측의 성의있는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공문에서 "김 상무의 인터뷰 기사로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김 상무가 지난해 말 영어 인터뷰에서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돼 경제계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이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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