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공격수 손세웅(12·광주남초6)이 제15회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차범근축구상심사위원회(위원장 장원직 대한축구협회 경기위원장)는 13일 지난해 각종 초등학교 대회 성적을 토대로 전국 8개 시도에서 추천된 19명을 심사, 손세웅을 대상 수상자로 뽑았다고 밝혔다.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일간스포츠·소년한국일보가 함께 제정한 차범근축구상은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유소년 축구상으로 1988년 제정된 이후 이동국(4회)·박지성(5회)·최태욱(6회) 등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167㎝, 55㎏의 손세웅은 100m를 13초에 달리는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와 헤딩이 주 특기로 지난해 9월 대구광역시장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정현준(서울 숭곡초)과 구자용(대구 화원초)은 우수상을, 이희성(울산 옥동초)과 진 용(과천초), 여자축구 정지수(대구 상인초)는 장려상을 받았다. 지도상엔 이성환(광주 남초) 감독이 뽑혔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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