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0시30분께 전남 강진군 성전면 S대학 기숙사에서 예비대학생 동계합숙훈련에 참석했다 술에 취해 잠을 자던 이 대학 예비 합격자 유모(18·광주 M고3)군이 의식이 없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유군은 대학측이 실시한 2박3일 일정의 동계 합숙훈련을 마치고 오후 8시30분께부터 호프집에서 재학생, 예비 합격자 등 25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오후 11시30분께 쓰러져 동료들에 의해 기숙사로 옮겨졌다. 유군은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만든 '폭탄주' 1잔과 소주 10여잔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술이 약한 유군이 구토를 하다 기도가 막혀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뒷머리와 등에 찰과상 등 상처가 있어 폭행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강진=안경호기자 k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