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를 만들어내는 딸기의 유전자를 변형시켜 호박, 가지 등 다른 식물에 심는 방식으로 비타민C를 대량 함유한 식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스페인 말라가 대학의 분자생물학자 빅토리아노 발푸에스타 박사는 과학전문지 '자연생명공학' 최신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딸기에서 D―갈락투론산 단백질을 아코르빈산(비타민C)으로 전환하는 효소를 만들어내는 유전자(Ga1UR)를 발견했다고 밝혔다.발푸에스타 박사는 이 유전자를 변형시켜 유전 암호가 완전 해독된 아기장대에 주입한 결과 비타민C가 2∼3배 많이 생산됐다고 말했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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