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광양 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주문진―속초, 서울―춘천 고속도로, 서수원―평택 고속도로 등 4개 고속도로 공사가 신규 착수된다. 또 경부고속도로 경주―언양을 4차로에서 6차로로 넓히는 공사도 시작된다.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고속도로 착수 및 개통계획을 13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전주―광양 고속도로(118㎞)는 올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끝내고 용지보상에 착수, 2010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전남 광양만권과 전주권을 직접 연결하는 신설 노선으로 호남 내륙지역 개발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고속도로 주문진―속초(51㎞)는 2001년 준공된 강릉―주문진을 연장하는 노선으로 설악권 관광수요 및 금강산 육로관광 추진 등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건교부는 올해 하반기 사업에 착수, 2008년 이를 완공할 예정이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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