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문의가 조금 늘긴 했지만 거래없이 한산한 보합장세를 이어가면서 몇몇 인기단지와 입주예정단지의 거래만이 눈에 띈다.닥터아파트가 13일 기준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지난 주에 비해 0.04% 상승했다. 서울지역의 경우 성동구(0.40%), 성북구(0.32%), 동대문구(0.23%), 동작구(0.14%), 강서구(0.13%)는 상승했고 강북구(-0.07), 도봉구(-0.05%), 구로구(-0.05%) 등은 하락했다. 시세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자들과 달리 매도자들은 부동산 침체 상황에서 낮은 가격엔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매물을 찾기가 일단 힘들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성북구 '두산위브'나 용산구 'LG한강자이' 등 입주가 임박한 단지 등은 다소 가격이 올랐다. 두산위브는 봄 이사철에 맞춰 입주하려는 수요자들로 33평형이 2억3,000만∼2억9,000만원으로 약 1,500만원 뛰었다. 경기지역은 0.1% 상승한 가운데 매물은 넉넉한 편이지만 서울지역보다 매수세가 더 없는 상황이다.
/닥터아파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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