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현대를 꺾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우리은행은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3 우리금융그룹배 겨울리그경기에서 타미카 캐칭(27점 9리바운드 3점슛 4개)이 맹활약하며 현대를 85―75로 꺾었다. 우리은행은 개막전 패배후 3연승(3승1패)을 달리며 단독선두가 됐다.
외국인선수 캐칭(183㎝)과 국가대표 홍현희(191㎝),이종애(187㎝)를 앞세운 우리은행의 고공농구가 위력을 발휘했다.
우리은행은 제공권싸움(리바운드 46―25)에서 절대 우위를 보이며 시종 경기를 리드했다. 전반을 41―36으로 앞선채 마친 우리은행이 승기를 잡은 것은 3쿼터. 우리은행은 캐칭과 홍현희의 3점포, 이종애의 레이업슛 등으로 65―49로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 초반 20점차까지 앞서던 우리은행은 현대의 전주원, 김영옥 등에게 3점포를 허용, 종료 1분여를 남기고 78―73까지 추격당했지만 막판에 얻은 자유투를 착실히 성공시켜 승리를 지켰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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