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해 마약류 밀반입과 밀매, 투약 등 마약류 사범을 단속한 결과, 5,594명을 검거, 이중 3,865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2001년 5,041명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이들 중 마약사범이 763명으로 44.5%, 대마사범은 1,302명으로 32.5% 늘었지만 향정신성 의약품 사범은 2001년과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히로뽕이나 엑스터시 등 신종마약 판매·투약 등 향정신성 의약품 사범이 63%로 가장 많았고, 대마초 흡연 및 불법 재배 등 대마 사범이 23%, 양귀비 불법 재배 및 아편, 코카인, 헤로인 투약 등 마약 사범이 14%를 차지했다.
/최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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