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10일 시가 추진중인 길음 뉴타운 시범지구에 미아6,7동 재개발 구역을 포함할 것을 시에 건의했다.구는 "이 지역이 성북구 길음·미아동 일대의 길음 뉴타운과 연접하고 동일생활권역을 이루고 있는데다 도로와 학교, 공원 등 공공시설 확보와 정비가 필요한 만큼 동일권역으로 편입, 뉴타운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 "단지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미아·길음동과 구분해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지역 시민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우며, 특정 행정구역만 한정하여 결정한 것은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에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강북구 미아6,7동 일대 65만㎡의 재개발 구역은 1955년 양동 화재민 1,600여가구가 이주 정착하면서 현재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하고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으로, 7개 구역으로 나눠 주택재개발기본계획이 수립돼 있다.
/김동국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