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 창신대 강정규(姜晶奎·35·부동산정보과)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10일 창신대에 따르면 강 교수는 내달 강원대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의 경영합리화를 위한 위험관리 방안'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부동산학과나 전공 과정이 있는 전국 10여 개 대학 중 박사과정은 2000년 3월 강원대에 처음 개설됐는데, 강 교수가 개설 이래 처음으로 배출되는 박사다. 논문은 우리나라 부동산 개발사업의 상당수가 금융비용 과다, 시장조사 불충분, 시장성 결여, 입지선정 문제 등으로 실패했다며 사업 준비, 진행, 운영 및 관리 3단계로 나눠 위험관리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강 교수는 강원 춘천고를 졸업, 건국대 부동산학 학·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이사와 공인중개사 출제위원을 맡고 있다. /박은형기자 voi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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