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암사―구리(도농) 연장계획이 암사―구리―퇴계원으로 확대되고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대곡 구간도 2008년 조기 완공된다.건설교통부는 10일 교통개발연구원과 국토연구원 등에 용역을 의뢰해 마련한 '수도권 북부지역 광역교통개선대책'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자유로 이산포―문발IC 구간도 2005년까지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되고 고양국제전시장 전용고속도로도 2013년까지 신설된다. 경의선 운정역―파주운정지구―파주교하지구―출판문화단지를 연결하는 운정선 경전철이 신설된다. 경원선 주내역에서 덕정역 사이 덕계역이 2008년까지 신설된다.
이와함께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자유로―국도1호선 구간도 2013년 완공되고 신공항고속도로―자유로, 국도1호선―동두천IC 구간도 각각 2018년과 2023년 개통이 추진된다.
건교부는 수도권 북부지역에 21개지구 620만평의 택지가 개발되고 개발제한구역 4개지구 80만평이 풀려 각종 난개발이 예상됨에 따라 '선계획 후개발' 방침을 정하고 이같은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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