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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아·중유럽 한파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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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아·중유럽 한파피해 속출

입력
2003.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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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일부 지역과 중부 유럽에서 이상 한파가 맹위를 떨쳐 수백여 명이 숨지고 교통이 두절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인도와 방글라데시, 네팔 등을 강타한 한파로 8일 사망자수가 600여 명으로 늘어나는 등 동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는 저온 현상으로 1,200여 곳의 학교가 휴교했으며 방글라데시에서는 이번 주에만 50여 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최근 3주간 사망자가 240여 명으로 늘어났다

유럽을 휩쓸고 있는 한파는 남쪽으로 확산돼 모스크바의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7일 밤 6명이 동사하고 수만 명이 난방도 안 되는 상태에서 추위에 떨었다. 모스크바는 최저 기온이 영하 32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겨울 시작 이후 지금까지 239명이 숨졌다.

영하 36도를 기록하는 폴란드에서는 올 겨울에 200여 명이 동사하고 북서부 지역 학교들이 휴교에 들어갔다.

독일도 8일 일부 지역 기온이 영하 31.2도까지 떨어졌으며 이달 들어 한파로 6명이 숨졌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북부에서는 기록적인 폭설까지 겹쳐 곳곳에서 통행이 두절됐다.

하지만 불가리아 남서부 하스코보에서는 역대 1월 기온으로는 두 번째로 높은 13.5도의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수도 소피아 남쪽의 페르킨에서는 폭우로 일부 다리가 유실됐다.

/뉴델리·모스크바·소피아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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