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유도, 검도 등 투기종목에서 실력을 가름하는 단증제도가 보디빌딩에도 본격 도입된다.대한보디빌딩협회(회장 김덕현)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단증제 도입을 위한 '승단승급제도 추진위원회'란 임시 기구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일단 국내외 대회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점수를 매겨 승급화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우선 한국 보디빌딩의 최고 원로인 김 회장에게 명예 10단을 부여키로 했다. 현재 국내 보디빌딩 인구는 10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등록선수 2,000명, 헬스클럽수가 7,000여개에 이른다.
/최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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