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峰下)마을의 마을회관이 새롭게 단장된다.김해시 진영읍사무소는 노 당선자의 대통령 당선 이후 몰려드는 방문객 접대를 위해 마을회관을 정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봉하마을은 평일에는 100∼200명, 주말에는 최대 1,0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읍사무소는 시로부터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기존 시멘트 바닥에 타일을 깔아 회관내부를 정돈하고 방문객 접대를 위해 싱크대 등을 설치, 취사장을 마련키로 했다. 또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간이매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읍장 임지택(林智澤·48)씨는 "변변하게 방문객 접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마을회관을 정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해=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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