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움베르토 코엘류(53·포르투갈)감독이 처음으로 감독직 수락 의사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코엘류감독은 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스포츠 전문지 '아볼라'와의 인터뷰 에서 "(한국에서 온) 초대를 확실히 받아 들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브루노 메추(프랑스)와의 경합 끝에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코엘류감독이 대표팀 감독직 수락의사를 공개적으로 피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아볼라'는 '코엘류, 확실히 수락한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코엘류가 9일 처음으로 한국 감독직을 수락하겠다는 뜻을 짧게 밝혔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코엘류는 다음 주말께 계약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한축구협회 가삼현 국제국장이 포르투갈을 방문해 이달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코엘류감독은 다음달초 내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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