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8일 새 기업 회계 감독법에 따른 회계 감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은 상장을 폐지토록 하는 상장 기업 관리 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개정안은 30일의 의견 수렴을 거쳐 공식 채택되나 내년 4월 이전 시행은 어려울 전망이다.
개정안은 또 기업 회계 감사위원회 위원의 중립성 확보를 강조, 회계감사위에 독립적 지위의 회계 책임자를 선별해 고용·감독하는 책임을 묻도록 하고 있다. 이 안은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상장기업과 나스닥 등록기업에 똑같이 적용된다.
월가에서는 이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외국기업들이 미 증시 상장을 꺼릴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있다.
/워싱턴 AP AF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