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형사2부는 8일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금품수수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이 선고 됐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3남 홍걸(弘傑)씨와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씨, 김희완(金熙完)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홍걸씨는 타이거풀스 사업자 선정과정 등을 비롯, 주요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청탁한 적도, 청탁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다"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으며 최씨도 "압력을 행사한 적이 결코 없으며, 받았던 금품 역시 알선 대가가 아니다"고 말했다.
/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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