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에 이어 이영표(26·안양)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인트호벤에 합류한다. 안양은 8일 "이영표를 아인트호벤에 6개월 동안 임대한 뒤 3년 계약으로 완전 이적시키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영표의 계약조건은 3년6개월 동안 연봉 260만달러, 이적료 200만달러(임대료 30만달러 포함)이다. 안양은 "완전 이적될 경우 이영표는 총액(이적료+연봉) 기준으로 송종국(456만 달러) 박지성(450만 달러) 보다 더 많은 460만 달러의 최고대우를 받는다"고 밝혔다.이로써 이영표가 주 포지션인 왼쪽 윙백으로 기용될 경우 오른쪽 박지성과 함께 아인트호벤의 측면공수를 태극전사가 떠맡게 된다. 이영표는 9일 출국, 메디컬테스트와 입단계약을 마치고 팀의 터키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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