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자 29면 '유명 패스트푸드업체 4곳 음료 리필 중단 담합 적발'을 읽었다.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 때문에 음료 리필을 중단하기로 담합하다 적발됐다고 한다. 상업적 이윤을 추구하려고 의도적인 담합을 위해 모임을 가졌다는 사실은 결국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는 아예 무시했다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난다.또한 우리나라 패스트푸드업체들의 한심한 판매전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무척 실망스럽다. 그리고 일전에 롯데리아에 갔을 때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내세워 1회용 컵대신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과연 용기를 제대로 세척하여 위생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인지 의심스러웠다. 더구나 직원의 대다수가 아르바이트 학생들이기 때문에 위생에 대해 얼마나 생각하고 있을지 의문이었다. 무엇보다 이윤추구에 급급한 나머지 소비자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을 업체들은 명심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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