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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子 전투조종사 탄생 이경환 준장-이대진 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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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子 전투조종사 탄생 이경환 준장-이대진 중위

입력
2003.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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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아버지가 나란히 '빨간 마후라'를 두르고 영공 수호에 나선다.8일 오전 경북 예천비행장에서 공군 제16전투비행단 고등비행 수료식을 가진 공사 49기 이대진(李大鎭·24·오른쪽) 중위의 아버지는 자신의 교육을 맡은 제16전투비행단장 이경환(李慶煥·51·왼쪽) 준장. 이날 수료식에서 아버지가 직접 매어 주는 빨간 마후라를 두른 이 중위는 "조종사의 작은 실수는 커다란 인명 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에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는 아버지 말씀이 기억 난다"고 말했다.

/이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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