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8일 SK그룹과 JP모건 간의 'SK증권 주식 이면거래' 의혹과 관련, 최태원(崔泰源) 전 SK글로벌 이사(현 SK(주) 회장) 등 SK그룹 전·현직 관계자 3명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이 SK글로벌 해외현지법인과 SK글로벌에 손실이 미칠 것을 알면서도 SK글로벌 해외현지법인 2곳과 JP모건 간에 SK증권 주식에 관한 이면계약을 체결토록 해 SK글로벌 주주들에게 손실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피고발인들이 1999년 당시 퇴출 위기의 SK증권을 살리기 위해 JP모건이 SK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취득한 주식을 금융비용 등을 덧붙여 되사주기로 하는 이면계약을 체결했었다"고 주장했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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