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께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샬럿―더글러스 국제공항을 이륙하던 미드웨스트 항공사 소속 통근기 1대가 공항 격납고로 추락해 적어도 21명이 숨졌다. 사고 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미 연방항공국(FAA)은 "승객 19명과 승무원 2명을 태운 5481편 항공기가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그린빌―스파르탄부르그 공항으로 떠나려다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밝혔다. 미드웨스트 항공사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며 "격납고에 있던 2명의 지상 근무원도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CNN은 사고기가 터보프롭 엔진이 장착된 비치 1900기종으로 사고현장인 격납고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으며 사고 당시 기상은 가시거리 10마일 이상의 맑은 날씨에 바람이 불고 있었다고 전했다. 사고기는 8년 동안 약 1만5,000시간을 운항했다.
/샬럿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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