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과 동해 수계 내륙습지에서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 보호야생동물인 말똥가리와 뜸부기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보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낙동강과 동해수계 9개 습지의 자연환경 조사결과 흰꼬리수리, 맹꽁이 등 멸종위기 및 보호종 9종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낙동강 수계의 화포에서는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를 비롯, 말똥가리와 알락개구리매, 수리부엉이, 남생이가 발견됐고, 석교천에서는 말똥가리와 뜸부기, 새매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 수계의 송지호에서는 흰꼬리수리와 말똥가리 등이 관찰됐고 향호에서도 흰꼬리수리와 황조롱이가 각각 발견됐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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