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월드컵 등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만 종전(개막 30일전 소집)대로 적용하고 나머지는 소집일을 최고 20일까지 줄이는 등 대표팀 소집규정을 대폭 개정했다.개정된 내용은 아시안컵 본선이 개막전 30일에서 20일로 줄어든 것을 비롯 월드컵 및 올림픽 예선(30일→15일) 아시안컵 예선(30일→10일) 국내개최친선대회(20일→5일) 국외개최친선대회(20일→7일) 국내개최단일경기(7일→3일) 국외개최단일경기(7일→5일) 등이다.
협회는 그러나 소집일 단축으로 훈련에 차질이 빚어지는 사태를 막기 위해 '소속팀 경기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상호 협의하에 기술위원회 의결을 거쳐 훈련 보강기간을 가질 수 있다'는 문구를 삽입했다.
한편 이날 프로연맹도 이사회를 열고 3월23일 개막하는 올시즌은 팀당 44경기(총 264경기)씩 단일리그로 치르고 FA컵도 3∼11월에 걸쳐 열기로 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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