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2002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우즈는 7일(한국시간) PGA가 발표한 회원투표 결과, 이같이 결정돼 잭 니클로스 트로피를 받게 됐다. 우즈는 이로써 1996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 99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98년을 제외하고 지난 6년간 5차례나 최고의 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누렸다.우즈는 또 4년 연속 상금 및 평균타수 랭킹 1위에 올라 아놀드 파머상과 바이런 넬슨상도 휩쓸었다.
57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시니어투어에서 4승을 올린 헤일 어윈(미국)과, PGA투어 2부리그격인 바이닷컴 투어에서 3승을 거둔 패트릭 무어(미국)가 각각 시니어와 2부투어부문 올해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신인상은 지난해 뷰익챌린지에서 우승한 조너선 비어드(미국)에게 돌아갔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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